다리미 없이 다림질 하는법을 알아보자

옷을 좀 더 예쁘게 입거나 중요한 자리에 참석해 격식을 차려야 할 때 등 우리는 옷을 다려서 입는 경우가 많은데요, 간혹 자취를 한다던지 다리미가 고장나서 없는 상황이 있을수 있습니다. 그럴 땐 참 난처한데요 그런 상황에 닥쳤을 때 어느정도 임시방편으로 사용할수 있는 방법들이 몇가지 있어서 소개해드리고자 합니다.

 

 

우선 아무래도 다리미 없이 다림질 하는 것이기 때문에 100% 동일한 효과를 기대할 수는 없지만 그래도 아예 안해서 쭈글쭈글 주름이 잡힌 옷을 입는 것보다는 어느정도 미관상으로도 보기좋고 분위기도 한결 더 깔끔하고 차분하게 보일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그렇다고 해서 너무 큰 기대를 가지고 보시지는 않으셨으면 좋겠네요

 

 

 

 

 

 

 

 

 

 

 

우선 우리가 옷 안에 입는 흰 티나 면으로 된 티셔츠 같은 경우는 어떻게 다림질을 해야될까요? 과거 조선시대에 우리 선조들이 다듬이질이라고 하나요? 방망이를 이용하여 두드려서 옷감을 피던 원리와 비슷하게 하는법 입니다. 우선 바닥에 옷을 잘 펴주신 다음에 분무기를 이용하여 골고루 물을 잘 뿌려 줍니다. 다음으로 그 위에 마른 수건을 올려주신 뒤에 손으로 팡팡 쳐주시면 됩니다. 위에 수건을 덮지 않고 그냥 치시는 경우에는 손이나 외부의 때나 먼지들이 옷에 묻을수 있으므로 다리미 없이 다림질 하려다가 오히려 옷이 더 더러워지면 안되겠죠? 그러니까 꼭 마른 수건을 덮어두고 두드리는 것을 잊으시면 안됩니다.

 

 

 

 

 

 

 

 

 

 

 

두번째는 와이셔츠 인데요 이건 다림질 이라기 보다는 애초에 주름이 잘 안생기게 옷을 말리는 방법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우선 위 사진과 같이 마분지나 두꺼운 종이를 옷의 목부분이죠 옷깃에 맞게 잘라줍니다. 다음 말리시기 전에 옷깃에 저 종이를 잘 끼워줍니다. 그리고 중요한 것은 와이셔츠의 모든 단추를 다 잠궈서 말리셔야 됩니다. 그 후 옷걸이에 걸려서 평소처럼 말리시면 아마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고 말릴 때와 비교했을 때 주름의 양이 상당히 적은 것을 보실수 있습니다. 다리미가 없는 분들이 알아두시면 좋은 팁이 아닐까 싶네요

 

 

너무 상의 위주로 설명하는 것이 아니냐 불만이 있을수도 있기 때문에 이번에는 바지를 말리는 방법에 대해서도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이 방법 또한 옷을 다림질 이라기 보다는 위의 와이셔츠와 비슷하게 깔끔하게 주름없이 말릴수 있는 방법인 점은 참고해 주시고 계속해서 다음 방법을 참고해주시면 되겠습니다.

 

 

 

 

 

 

 

 

 

 

 

사진이 거꾸로 뒤집혀 있는 것이 아니냐고요? 네 맞습니다. 일부러 사진의 상하를 반전시켜서 업로드 했는데요 그 이유가 세번째 다리미 없이 다림질 하는법과 관련이 있기 때문입니다. 보통 옷을 말리면 허리춤에 있는 벨트 꼽는 곳에 옷걸이를 걸거나 빨래집개를 이용하여 바지를 널 때에도 허리부분이 위로 가고 발목 부분이 아래로 가게 하는데요 그렇게 하는법 보다 반대로 걸어서 말리면 마치 다림질 한 것처럼 주름이 적어지게 되는데요 이건 중력을 이용했다고 보면 되겠습니다. 좀 더 무거운 부분이 아래로 가게 만들어서 더 빳빳하게 쭉 펴진 상태에서 마르기 때문에 구김이 적게 생겨서 유용하게 쓸 수 있습니다.

 

 

 

 

대충 임시방편의 방법들만 소개해드린 것 같아서 조금 아쉽긴 합니다. 하지만 제목처럼 다리미 없이 다림질을 해서 똑같은 효과를 내기 위해서는 옛 선조들이 사용하던 인두나 뜨거운 냄비 같은 것을 사용하면 됩니다만. 그건 열조절도 어렵고 너무 번거롭기 때문에 따로 설명을 드릴 필요가 없을 것 같네요 그래도 이 세가지 방법이라도 알아두신 다면 정말 급한 상황이나 중요한 일이 있을 때 어느정도 도움이 될테니 좋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다들 오늘 한 빨래부터 한번 시도해 보시는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