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나라별로 작곡가 하면 떠오르는 유명하신 분들이 많이 있습니다. 가까운 이웃나라 일본을 생각해보더라도 지브리 스튜디오의 음악을 담당하시는 히사이시조님 이라던지 우리나라 게임이나 카우보이 비밥 등 명작 애니메이션의 음악을 담당했던 칸노요코님 같은 분들도 계실테고 미국에도 인터스텔라 캐리비안의 해적 등 많은 영화의 OST를 담당하신 한스짐머 같은 분들이 많이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음악들과 작곡가들도 무수히 많은데요 제가 이번에 여러분들에게 소개해드리고자 하는 작곡가는 바로 대만 국적의 V.K克 이라는 분 입니다. 본명은 Vanros Kloud로 줄여서 V.K라고 하는 듯 합니다. 뒤에 붙은 克자는 현지에서 어떻게 발음을 하고 무슨 뜻이 있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우선 음악을 감상하기에 앞서 V.K克에 대해 간단히 설명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82년생으로 대만 사람 입니다. 얼굴은 위 사진을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다양한 드라마와 영화의 OST를 만들기도 하셨고 deemo라는 리듬게임의 음악들도 만드셨다고 합니다. 13살의 어린나이에 작곡을 시작하였으며 KKBOX에서 1위를 하기도 했다고 합니다. 그 외에도 다양한 수상경험과 경력들을 바탕으로약 20년 이상 음악 활동을 하고 있고 그만큼 본인의 곡도 많이 보유하고 있습니다. 그럼 이제 본격적으로 감상을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첫번째로 소개해드릴 곡은 琴之翼(현의 날개) 입니다. 저도 우연히 인터넷에서 이 음악을 처음 듣게 된 후 너무 좋다고 생각하여 본격적으로 조사를 하다가 V.K克에 대해 알게 되었답니다. 개인적인 감상으로는 1분 35초경에 분위기가 딱 바뀌는 그 부분이 되게 임팩트가 있어서 끌리게 되었는데 제가 느꼈던 그 감정을 여러분들은 어떻게 느끼실지 모르겠습니다. 5분이 넘는 어떻게 보면 좀 길다고 느낄실수 있는데 감상을 하고있다보면 계속되는 변화로 인해 전혀 지루하다고 느껴지지 않고 오히려 계속 다른 곡들을 듣는 기분마저 들게 만드는 묘한 매력이 있습니다.

 

 

 

 

 

 

 

 

 

 

 

두번째는 純白(순백) 이라는 곡 입니다. 전체적으로 약간 무거우면서 슬픈 느낌이 느껴지는데요 격동적인 변화가 가득한 음악에서 4분 35초경이 클라이막스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 부분을 지나고 이후로는 맑고 깨끗한 느낌이 드는데 이 변화를 순백이라고 표현한 건 아닐까 라고 개인적인 느낌을 받게 되었습니다. 물론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생각이지 V.K克님의 의도와 제목을 붙인 이유에 대해서는 정확히 알지 못합니다. 그래도 듣기 좋은 음악임에는 틀림없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이번 포스팅에서 추천해드릴 마지막 순서인데요 따로 제목을 말씀드리지 않더라도 듣는 분들의 90% 이상이 제목을 알고계실거라 생각이 드네요 어린 유년시절부터 익숙하게 들어온 반짝반짝 작은별~ 이라는 노래 다들 잘 아시리라 생각 됩니다. 작은별 이라는 동요 인데요 그 곡을 본인만의 느낌으로 편곡을 해서 小星星幻想曲(작은별 환상곡) 이라고 제목을 붙인 듯 합니다. 환상이라는 말이 어울릴 만큼 화려하고 웅장하게 변화해서 기존에 알던 부분인 1분 5초경에 익숙한 멜로디가 더 아름답게 들리는 듯 합니다.

 

 

 

 

 

 

 

 

 

이렇게 해서 대략적으로 V.K克님 작곡의 음악 3가지를 소개해 보았는데요, 제 주관적인 취향을 토대로 선정한 것들이라 다른 분들이 듣기에는 어땠는지 모르겠습니다. 혹 이 세 곡이 마음에 드시는 분들이나 다른 곡들이 더 듣고싶으신 분들은 유투브에 이름만 검색해도 수십가지의 다양한 음악들이 나오니까 하나씩 하나씩 들어보시면 분명 본인의 취향에도 맞는 곡이 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우리에게 잘 알려져 있지 않지만 이렇게 훌륭한 작곡가들이 더 많이 있을거라 생각하니 상당히 기대가 되면서 하나씩 하나씩 다 들어볼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